
오승하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오승하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국악인으로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MC와 마당놀이 작품 활동, 각종 홍보대사 활동까지 펼치며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다.
13일 신곡 '아버지'를 발표한 오승하의 종횡무진 맹활약이 눈에 띈다. 가을 축제 시즌 동안 전국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는 최근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에 캐스팅돼 존재감을 보여주는가 하면, 고향 횡성군 홍보대사로도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신곡 준비에 돌입했다는 오승하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했다. 사실 가족의 사랑을 담은 신곡이라 추석 시즌에 맞춰 발매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시기가 조금 밀렸다. 그래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까 그 진심과 정성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승하
'미스트롯3'을 통해 얼굴을 알린 오승하는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라는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실력파다. 화려한 비주얼과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에 더해, 깊이와 내공이 다른 탄탄한 실력까지 갖춘 그는 현재 각종 행사, 지자체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오승하는 바쁜 일정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한편, 지난 7월 고향 횡성군 홍보대사로 발탁된 부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너무 기뻤다. 태어나고 자란 곳이 횡성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횡성을 대표하는 간판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횡성 미인대회 '더덕아가씨' 수상 이력을 지닐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지역을 대표했던 오승하는 홍보대사 활동 또한 남다른 책임감과 애정으로 이어가고 있다. "횡성을 대표하는 자부심이 크다"는 그에게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고 싶은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다양한 지역에서 더 폭넓게 소통하고, 트로트 가수로서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아울러 MC와 리포터 등 여러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승하
최근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 MC로서 완벽한 합을 자랑,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동군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남다른 국악인 케미를 과시한 것. 이처럼 이미 다수의 무대와 행사를 통해 진행 실력과 존재감을 입증한 오승하는, 음악뿐 아니라 예능·행사 진행 분야에서도 활약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오승하는 "방송에서 저를 보고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아는 분들도 많더라. 사실 저는 성격도 털털하고, 친근하고 편안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나누고 소통하면서 저의 진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오승하
신곡 '아버지'가 발표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오승하의 새로운 감성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올라운더 오승하, 공감을 전하고 감동을 이끌어내는 그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오승하는 "앞으로도 '행복한 아저씨', '분당의 밤', '아버지'까지 제 노래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더 다양한 모습, 오승하만의 다채로운 색깔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월드아트팩토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