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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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배구 해냈다' U-16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우승…'리틀 김연경' 손서연 MVP

기사입력 2025.11.09 11:56 / 기사수정 2025.11.09 11:5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 16세 이하(U-16)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 배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등극했다.

'리틀 김연경'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장 손서연(경해여중)이 대회 MVP와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상을 받으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세터 이서인(경해여중)과 미들 블로커 이다연(중앙여중)은 각각 베스트 세터상, 베스트 미들 블로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명의 선수는 지난 5월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됐다. 이승여 감독의 세심한 지도 아래, 조별예선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홍콩,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만난 숙적 일본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대회 직전 열린 제3회 바레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도 요르단 현지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대표팀은 내년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진행되는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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