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결승행 티켓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GIFA컵 4강전의 포문이 열린다.
지난 경기에서 'FC발라드림'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한 '구척장신', 그리고 4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다득점 진출에 성공한 '월드클라쓰'가 대결한다.
과연 최다 우승팀 '월드클라쓰'가 'G리그 챔피언' 구척장신을 넘어서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최강의 창과 방패 대결도 성사돼 눈길을 끈다. '구척장신'의 골키퍼' 허경희와 '월드클라쓰' 제이가 정면으로 맞붙게 된 것이다.
특히 두 에이스는 경기 전 워밍업부터 서로를 예의주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는 제이는 "허경희의 골문을 뚫어보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에 허경희는 "제이의 킥이 못 막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파괴력'의 제이가 '난공불락' 허경희의 골문을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김병지 감독의 용병술도 화제를 모은다. 부상으로 풀타임 출전이 어려운 케시를 대신해 전방 공격수 나티를 골키퍼로 세운 것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김병지 감독은 "키퍼 나티의 빌드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닥공 축구'를 선보이겠다" 예고했다.
이어 나티는 "(키퍼 포지션이) 아직 어색하지만, 빌드업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GIFA컵 4강전은 5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