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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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부인' 고민시, 복귀 시동 걸었다…이시영도 응원, 2개월만 근황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3 16:14

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학교폭력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배우 고민시가 약 두 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3일 고민시는 개인 계정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이트, 퍼플, 핑크 계열의 꽃들로 구성된 풍성한 꽃다발이 유리 화병에 꽂혀 있다.

이번 게시물은 약 2개월 만의 SNS 복귀로 팬들은 "다시 돌아온 거 보니까 기쁘다", 보고싶었어", "응원합니다 연기 너무 좋아요 고민시 최고!"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재판 결과 언제 나와요? 결과도 아직 안 나왔는데 냅다 인스타부터 하시네요?", "수사 결과 사건일자 표시해서 올려주세요"라며 여전히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배우 이시영이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조용한 응원을 보냈다. 고민시와 이시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고민시 계정 캡처
고민시 계정 캡처


고민시의 댓글 창이 다시 뜨거워진 이유는 지난 5월,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주장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다. 익명의 작성자는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을 언급하며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일삼았고, 장애 학생을 조롱·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논란 이후 고민시는 주연으로 거론됐던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서 하차했다. 또 과거 학창 시절의 음주 사진이 재조명되며 비판이 이어졌지만, 그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인했다.


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지난 8월 30일 고민시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며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고 입을 열었다. 


고민시는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며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고민시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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