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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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김서연, '계류유산' 수술 앞두고 눈물…"산모수첩 슬프다" (로부부)

기사입력 2025.11.01 19:55

유튜브 채널 '로부부'
유튜브 채널 '로부부'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 그룹 LPG출신 김서연 부부가 계류유산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로부부'에는 '기적의 심장깜빡임 | 그리고 진짜 안녕 | 로부부 임신일기 마지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로빈은 "괜찮아? 몸? 마음?"이라고 물었고, 김서연은 "괜찮다. 오히려 좀 마음이 가볍달까. 슬프겠지, 슬프고. 마지막 검사할 때도 슬프겠지만 기적이 나타나 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임신 증상이 사라졌다. 아예 사라진 건 아닌데 미약하다"라고 증상을 이야기했다.

병원에 도착한 김서연은 "그때보다 덜 떨린다. 아니다 더 떨려"라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내 검사에 들어갔다.

의사는 "정상적으로 임신이 진행될 가능성은 1~2% 미만일 것 같다. 하지만 기다려 봐야겠죠? 괜히 희망 고문만 하다가 마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일반적인 코스에서는 진행되긴 어렵다고 봐야한다. 심장 소리는 안 들리는데 깜빡거리는 게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유튜브 채널 '로부부'
유튜브 채널 '로부부'

유튜브 채널 '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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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상의 끝에 3일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3일 뒤에 다시 검사했지만 배아의 심장은 뛰지 않았다. 의사는 "다음 임신을 위해서"라며 "이런 걸 계류유산이라고 한다. 계류유산이라는 의미는 유산이 됐는데 남아있다는 뜻이다.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문제가 생겨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통 7~10% 안쪽에서 늘상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 자궁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아기 쪽에서 문제가 생긴 거다. 다음번에는 큰 영향은 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김서연은 "팔다리를 묶고 마취를 한다. 무섭지 않나. 속상하고. 눈물이 나는데 묶여서 닦을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다음 날, 수술 후 경과를 보러 온 로빈과 김서연. 로빈은 병원 대기 중 산모수첩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서연 역시 눈물을 훔쳤다. 

이후 로빈은 "서연이가 수술 마치고 회복 중인데 좋은 댓글이나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김서연은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었는데 금방 아기가 찾아왔다. 그런 댓글이 엄청 많았는데 힘이 났다"며 "앞으로도 힘들 수 있지만 좋은 일 있을 수도 있으니까. 12월부터 다시 준비하면 된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로부부'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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