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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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26년 진행한 '세상에 이런 일이' 언급에 울컥…"끝나고 오열" (라스)

기사입력 2025.10.29 14:38 / 기사수정 2025.10.29 14:38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소현이 26년 간 진행해 온 '세상에 이런 일이'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공개된 MBC '라디오스타' 선공개 영상에서는 박소현이 '세상에 이런 일이' 마지막 녹화 당시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이날 MC 장도연은 박소현에게 "가장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이 무엇이냐"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를 MC 교체 없이 26년을 한 거였다. 1,279회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마지막 녹화 때 기억나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박소현은 "폐지된다는 소식을 1월 8일에 접했고, 5월에 마지막 녹화를 했다. 역대 모든 피디들이 다 꽃을 들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이어 "중간에 퇴사하신 분도 있고, 교수가 된 분도 있었다. (꽃을 들고 있는 피디들의 모습이) 내가 죽기 전에 생각이 날 것 같은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박소현은 "모든 작가님들의 마음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느껴졌다. 감정이 북받쳐서 엔딩 멘트를 못 할 것 같았다. 임성훈 선생님이 먼저 클로징을 하는데 거기에서 눈물을 왈칵 쏟으시더라. 그때 순간 여기에서 내가 만약 울면 그날 녹화는 못 하겠더라. 그래서 내가 엉망이어도 마무리를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소현은 "무슨 정신이었는지 마무리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 방송에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제정신이 아니었다. 마무리하고 나서야 눈물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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