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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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외국인 사위' 데빈에 자녀 계획 물었다…"마흔 쯤에 두 명"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5.10.27 23:06 / 기사수정 2025.10.27 23:06

한채은 기자
김태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김태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김태원이 외국인 사위 데빈에게 자녀 계획을 물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태원이 외국인 사위 데빈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데빈은 인공 지능 통역 어플을 준비해 김태원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김태원은 "딸과 첫 만남에 결혼 생각을 했다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데빈은 "앉아서 얘기하는데, 마치 서현이가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처럼 느껴졌다. 마치 어릴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던 것처럼 서로 관심사가 완전히 같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더라"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이어 데빈은 "제 인생에서 그렇게 편안함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첫 데이트 때 장난으로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청혼까지 했을 정도였다. 농담으로 했던 그 일이 결국 진짜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게 참 재미있다. 그런 느낌은 정말 누구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김태원은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데빈은 "아마 마흔쯤에 두 명 낳을 것 같다. 가능하다면 아들이랑 딸 하나씩이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원은 "그건 마음대로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김태원은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살면서 자네가 나이 들었을 때, 할아버지가 됐을 때 자네를 찾아오는 자식이 한 명이냐 두 명이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데빈은 "저도 그래서 이상적인 건 두 명이다"라고 말했다. 


데빈은 김태원의 별명인 '국민 할매'를 언급하며 "그런 별명을 받아들이는 분이라면 분명히 재밌고, 좋은 분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태원은 "난 사람들을 웃게 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며 "(대화해보니) 나하고 생각하는 게 비슷한 것 같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성국은 "난 같은 한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장인어른과 이렇게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라며 "단둘이서 시간을 가져본 적은 없다"라며 감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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