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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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데뷔 후 10년 간 실직만 300번…연예인=고급 거지" (동치미)

기사입력 2025.10.05 05:10

황현희/ '동치미' 방송 캡처
황현희/ '동치미'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연예인 활동을 통해 깨달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인생 후반전 완벽하게 이기는 법' 강연 배틀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돈'이라는 키워드로 강연을 하면서 "저는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는 돈을 좋아한다. 그 어떤 유명한 사람, 정치인, 연예인. 돈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 본 적 있나. 아직 우리가 돈에 솔직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변한 데 이유가 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일을 하면서 인생의 반을 썼다. 2004년 KBS 공채 19기로 데뷔해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개그콘서트'를 10년 동안 했다. 그리고 2014년에 잘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잘린 것에 대해 남탓하지 않았다. 10년 동안 개그 코너를 보여드리면서 제 모습을 다 보여드렸다. 어떻게 보면 그 시장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10년 동안 300번 넘는 실직을 경험했다. 봄 개편, 가을 개편으로 프로그램이 없어지기도 하고, 녹화를 했는데 다음주에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집에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그래서 저는 연예인들을 '고급 거지'라고 표현한다. 어디 가서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면서 일은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이후로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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