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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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소외됐지만…쿨한 로제, 인종차별 논란에 밝힌 입장 "사랑합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2 11:50


(왼) 로제 SNS / (우) 찰리 XCX SNS.
(왼) 로제 SNS / (우) 찰리 XCX SNS.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언급 없이 근황을 전했다. 

로제는 1일 개인 계정에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를 태그한 뒤 "놀라운 쇼에 나를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당신이 일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불거진 인종차별 피해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 대신 쇼에 대한 인사만을 전한 것.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로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SS 패션쇼'에 참석했다. 오랜 시간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로제인 만큼 참석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엘르UK SNS.
엘르UK SNS.


이날 로제는 파스텔 톤의 슬립 드레스에 포니테일로 상큼함을 더하며 현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공식 SNS에 게재한 사진이 문제가 됐다. 로제를 비롯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래비츠, 가수 찰리 XCX가 단체 사진을 찍었지만 로제만 잘린 상태로 사진을 업로드한 것. 게시글에도 로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찰리 XCX는 로제가 음영처리 된 단체 사진을 게재해 인종차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러한 정황들로 인해 로제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인종차별이라는 의견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로제 SNS.
로제 SNS.


찰리 XCX의 게시물에는 "로제는 어디 갔냐", "왜 로제만 그림자가 져 있냐", "의도했든 아니든 무례하다", "생로랑은 이런 모델을 초대하지 말라"는 등의 항의성 댓글이 폭주했다.

또한 로제를 등진 채 대화하는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로제가 생로랑에 대한 감사 인사만을 전하면서 논란 속에서도 품격 있는 태도로 대처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로제는 지난달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K팝 아티스트가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처음이라서 더욱 화제가 됐다.

사진=로제, 찰리 XCX, 엘르UK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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