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순. 사진=MBC FM4U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이상순이 '애견인'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은 청취자들의 사소하고 소소한 사연이 소개되는 '소소데이'로 꾸며졌다.
한 청취자는 "동네 숲길로 산책 나왔다. 나뭇잎이 하나씩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산책하기 아주 좋은 짧은 가을을 만끽해라"라며 가을 산책을 추천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우리 딸은 코드쿤스트의 팬이다. 그냥 그렇다고요"라며 소소한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코드쿤스트 요즘에 가끔 만나는데 커피도 좋아하고 음악도 열심히 하고 저랑 비슷한 점이 많다. 운동도 열심히 한다. 여리여리하고 마른 것처럼 보이는데 몸이 단단하다"라며 코드쿤스트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사진=이상순 SNS
이어 시험 감독관을 한다는 청취자에게는 "수험생들 고생하고 있을텐데, 사실 선생님도 응원하고 가르치고 관리하면서 하는 일도 많고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격려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청취자는 "저희 집 강아지가 제 신발에 똥을 싸서 슬리퍼를 신고 출근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상순은 "얼마나 귀엽냐. 얼마나 좋으면 키워주시는 분 냄새가 많이 나는 신발에 똥을 싸겠냐. 세탁 잘 하시고 너무 뭐라 하지 마라"라며 애견인다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해 제주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이들 부부는 올해 결혼 12주년을 맞아 이효리가 2일 자신의 계정에 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은 결혼 생활 동안 이효리와 함께 유기견을 입양하며 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며 소문난 애견인 부부라고 알려졌다.
사진=MBC FM4U, 이상순 SNS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