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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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母 떠나보낸 절절한 심경…'금쪽'은 최고시청률로 종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4 10:50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 송승헌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 송승헌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승헌이 어머니와 작별에 절절한 심경을 토해냈다. 5년 만의 로맨스 복귀작 '금쪽같은 내 스타'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승헌은 지난 2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어머니 문명옥 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송승헌은 아버지와 형, 누나와 함께 빈소를 지켰고, 23일 발인을 치렀다. 

24일 새벽, 송승헌은 자신의 계정에 "엄마!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엄마 품에 안겨서 '사랑해요! 보고 싶었어!'라고 맘껏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 엄마!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세상 젤 이쁜 울 엄마 아들 승헌이가"라는 글을 올리며 깊은 슬픔을 드러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송승헌과 모친 故 문명옥 님
배우 송승헌과 모친 故 문명옥 님


공교롭게도 어머니의 발인식이 진행된 날,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도 막을 내렸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ENA 창사이래 가장 히트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송승헌의 말처럼 이 작품은 자체 최고인 전국 4.3% 수도권 3.9%(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기분 좋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송승헌의 2015년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만에 엄정화와 재회한 작품이자, 2020년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후 5년 만의 로맨스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에서 송승헌은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중한 멜로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48세의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 훤칠하고 수려한 외모로 '역시 송승헌'이라는 찬사도 이끌어냈다. 

송승헌은 사전에 제작진을 통해 "오랜 시간 촬영하며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됐다. 함께 웃고 울며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고, 제게도 '금쪽같은'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지켜 봐달라"고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드라마 종영 후, 25일로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은 송승헌의 모친상으로 인해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송승헌 배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송승헌,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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