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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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현봉식, 불법 다운로드 고백 "비공식 천만 영화 '바람' 관객이었다" (짱구)[BIFF 2025]

기사입력 2025.09.20 13:50 / 기사수정 2025.09.20 13:58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배우 현봉식과 신승호가 '바람'을 접했던 순간을 솔직히 고백했다.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짱구'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겸 배우 정우와 오성호 감독, 배우 정수정, 신승호, 조범규, 권소현, 현봉식이 참석했다.

'짱구'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으로,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유학을 떠난 짱구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바람'의 원작자이자 배우 정우가 직접 각본을 맡아 첫 장편 연출한 작품으로 주목 받은 '짱구'는 오성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2009년 개봉했던 '바람'은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낳았다.



현봉식은 "제가 비공개 천만 관객 중 한 명이다. 전 그 당시 학생이었기에 솔직하게 불법 다운로드를 해서 봤다. 나중에 재개봉 했을 때 극장에 가서 또 봤다"고 고백했다.

신승호 또한 "저도 비공식 천만 관객 중 하나다. 죄송하지만 저도 불법 다운로드를 해서 굉장히 많이 즐긴 작품이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제가 정우 선배와 함께 연기하고 호흡을 맞춘다는 게 기쁘다. '바람'은 명장면으로 꼽을 신이 없다. 매 신이 정말 명장면이다. 모든 대사가 다 하나하나 주옥 같다"며 정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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