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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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대체 무슨 관계? '메달 먹방'→펑펑 울고…토트넘 금발 미녀 직원, SON 해트트릭에 'GOAT' 이모티콘

기사입력 2025.09.19 18:00 / 기사수정 2025.09.19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했던 옛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8월 초 LAFC에 입단한 후 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지난 2023년 9월 번리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해트트릭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정말, 정말 기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준 티미(틸먼),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라이언, 세 번째 골을 도운 드니에게 정말 고맙다. 좋은 경기를 해준 수비수들에게도 감사하다. 승점 3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커룸에서는 "첫 해트트릭에 감사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해봤던 것이지만 말이다"라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수비수들에게도 감사하다. 오늘은 정말 멋진 경기였다. 계속 이렇게 가보자!"라고 외쳤다.

SNS에는 "MLS에서의 첫 해트트릭과 오늘 밤 최고의 결과를 얻어낸 동료들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큰 승리였다. 우리를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토트넘 옛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도미니크 솔란케는 불을 뿜는 이모티콘을 달았고, 제임스 매디슨은 염소 이모티콘을 올렸다. 손흥민이 역대 최고(Greatest Of All Time, GOAT)라는 의미였다.




지난 5월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우승 메달을 깨물고 손흥민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미녀 직원 한나 사우스도 염소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며 축하를 전했다.


사우스는 지난 7월 초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서울 투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펑펑 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흥민이 사우스를 가리켜 "아직도 우네"라고 챙길 정도였다.

전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반겼다. 영혼의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도 좋아요를 누르며 손흥민의 소식에 기뻐했다.

토트넘 구단 유튜브 채널 스퍼스 플레이의 진행자 중 한 명인 벤 헤인스 또한 "잘했어 주장! 계속 빛나길"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6경기를 치렀고, 그중 5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했다.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손흥민을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스 베이컨 MLS 미디어 담당 부사장은 "손흥민의 LAFC 입단은 스포츠적 업적을 넘어 세계 축구계에 큰 문화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즐거워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LAFC가 지불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인 2650만 달러(약 369억원)의 가치를 이미 해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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