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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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전성기를 보는 게 즐거웠다" 토트넘 UCL 앞두고 SON 언급, 왜?…역대 최다 득점 2위 조명

기사입력 2025.09.16 08:51 / 기사수정 2025.09.16 08:5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그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언급됐다.

그가 해리 케인에 이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비록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뛰지 않지만, 손흥민의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 손흥민의 이름은 꾸준히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비야레알과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저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토트넘의 사령탑에 선임된 프랑크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휘한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분명 큰 경기다. 정말 기대된다. 챔피언스리그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그 순간이 내게 특별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준비 중이지만, 내일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은 정말 특별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뜬금없이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됐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HQ'는 16일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10명을 조명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 부문에서 과거 영혼의 단짝이었던 케인에 이어 토트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이 올라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별들의 무대'에서 21골을, 손흥민은 16골을 넣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오기 전 팀을 떠나야 했던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각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이 마침내 트로피를 거머쥐고 팀을 떠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순간이야말로 팀을 떠나기에 완벽한 시기일 것"이라며 "게다가 손흥민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넣은 16골 중 상당수가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2019년에 결정적인 골 4개를 넣었고, 그 전 시즌과 이후에는 각각 4골과 5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8-2019시즌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손흥민이 터트린 결승골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만한 득점으로 아직까지 기억되고 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의 전성기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며 "손흥민은 언제나 팀의 스타 중 한 명이었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할 때마다 엄청난 속도가 뒤따랐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돌아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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