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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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 박정민, 흑자 전환·직원 추가 채용 "천문학적인 돈은 못 벌었지만" (얼굴)[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15 12:25 / 기사수정 2025.09.15 12: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출판사 대표이자 배우 박정민이 흑자 전환 소식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박정민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분)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젊은 시절의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소화했다. 

출판사 '무제'의 대표이기도 한 박정민은 출판사업을 병행 중이다.  연기 안식년을 선언했던 그는 사업가로서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정민은 "전 올해 출판사 일을 열심히 여기저기 홍보하고 출판사 브랜딩도 하며 그런 과정이 되게 좋다. 앞으로는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을지는 불안해서 차차 생각해봐야 한다. 기분 좋은 결과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유튜브도 할 수 있고 '유퀴즈'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출판인들을 만나면 용기를 주신다. 유명하니까 조심하라고 해주시는 분은 별로 없다"며 출판업계에 뛰어든 후 반응을 전했다. 

이어 "적어도 기존 출판사가 하던 걸 뒤집는 방식을 취하지는 않는다. '박정민이니까 해줘' 이런 방식은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며 "다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대로 하고 편법을 취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제대로 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물론 전시회를 열고 배우들을 데려다가 오디오북 하는 등의 도전은 있다. 그런데 시장이 작아 많이 못 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흑자 전환 소식도 전했다. 그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직원 한 명을 더 뽑고, 1~2년은 하고 싶은 거 해보자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가 느끼기에 세상에 나와야만 하는 책, 들여다봐야 할 가치가 있다라고 하는 책들을 만드려고 한다"는 박정민은 "아직 저희도 제대로 한 지 얼마 안 됐다. 회사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최대한 착한 회사가 되려고 노력한다. 착한 책을 만드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얼굴'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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