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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풀세트 끝에 DK 제압… PO 2라운드 진출 성공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9.10 21:30 / 기사수정 2025.09.10 21:3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DK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앞두고 T1과 디플러스 기아(이하 DK)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아트록스·판테온·갈리오·진·니코를, 레드 진영의 DK가 암베사·자르반 4세·오리아나·이즈리얼·바드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T1이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CC 연계로 '에이밍'을 제압하며 킬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아타칸을 처치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DK는 '베릴'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구마유시'를 끊어내며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때 '시우'가 진입했으나, T1이 다시 '에이밍'을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바론 앞 전투에서 DK가 '페이커'를 제압했고 이어 바론을 시도하던 중 '오너'에게 스틸을 당했지만, T1 전원을 쓰러뜨리며 흐름을 되찾았다. 곧 열린 한타에서 '페이커'의 도발이 적중했으나, DK가 다시 에이스를 만들었고 그 기세로 주요 포탑을 철거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DK가 T1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잭스·오공·라이즈·코르카·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DK가 크산테·키아나·트위스티드 페이트·유나라·알리스타를 골랐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시우'와 '루시드'가 '도란'을 잡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러나 '도란'이 한 턴을 버틴 뒤 쓰러졌고, 곧 '오너'가 둘을 모두 제압하며 T1이 나쁘지 않은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DK가 미드 타워를 끼고 벌인 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도란'이 매 순간 활약을 펼치며 T1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DK가 아타칸을 노리던 상황에서 T1이 빨려 들어온 '시우'를 먼저 제압했고, 이를 발판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큰 이득을 챙겼다.

이후 T1이 바론을 빠르게 사냥하던 장면에서 '도란'이 DK의 주요 전력을 붙잡아 시간을 벌었고, T1은 바론 처치에 성공했다. 이후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한 T1은 주도권을 굳히며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DK가 오로라·세주아니·요네·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DK가 럼블·신짜오·아칼리·시비르·레오나를 픽했다.

바텀에서 '루시드'의 갱킹을 받아낸 T1 바텀이 모두 제압에 성공하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곧 로밍을 온 '시우'가 '구마유시'를 잡아내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구마유시'가 '쇼메이커'에게 끊겼지만,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도란'의 궁극기와 '페이커'의 진입이 DK에 정확히 적중했다. 이에 T1이 전투에서 승리했고, 오브젝트까지 가져가며 주도권을 넓혔다.

그러나 아타칸을 버스트하던 DK가 '페이커'를 노렸지만, '페이커'가 안정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시간을 벌었고 '케리아'가 교전을 뒷받침하며 승세를 굳혔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케리아'가 T1의 진형을 단단히 지켜냈고, T1은 바론을 처치한 뒤 버프를 두른 채 진격해 DK의 본진을 무너뜨리고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사이온·바이·탈리야·아펠리오스·쓰레쉬를, 레드 진영의 DK가 나르·마오카이·트리스타나·직스·노틸러스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양 팀은 중반까지 소규모 교전을 이어가며 킬과 오브젝트를 주고받았고, 서로 주도권을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대치 끝에 T1이 먼저 바론을 사냥해 버프를 확보했고, DK가 즉시 싸움을 열었지만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T1은 DK가 정비하는 타이밍을 노려 아타칸을 처치했다. 그러나 드래곤 앞 교전에서 DK가 영혼을 처치했고, 곧바로 이어진 전투에서 T1의 전력을 모두 제압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 스코어는 2:2가 됐고, 경기는 최종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레넥톤·트런들·빅토르·자야·블리츠크랭크를, 레드 진영의 DK가 그웬·아이번·트린다미어·스몰더·뽀삐를 골랐다.

경기 초반, '시우'와 '루시드'가 '도란'을 잡아내며 DK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DK가 계속해 한 명씩 끊어내며 이득을 쌓아갔다. 그러나 미드에서 '케리아'가 그랩으로 '에이밍'을 끌어 킬을 만들었고, T1이 이를 바탕으로 전령을 사용해 DK의 미드 1·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케리아'가 연이어 그랩으로 DK의 주요 딜러를 끌어내면서 T1이 다시 이득을 챙겼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버프를 두른 채 DK의 타워를 압박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T1이 DK의 전력을 제압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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