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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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부터 출판사까지…'우원박' 박정민의 24시간이 모자라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9.10 1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이자 출판업 CEO인 박정민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민은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의 주연을 맡은 가운데, 각종 웹예능에 출연하면서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작품 홍보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고 있다.



앞서 박정민은 지난 6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출판사 대표가 되었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정민 씨가 연기 활동 중단, 안식년을 선언했다"고 하자 박정민은 "제 입에서 중단, 안식년 이런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면서 "약간 오보다. '1년만 쉬려고요'라고 했는데 돌연 중단, 은퇴, 안식년 이렇게 기사가 났다. 그래서 자꾸 누가 걱정한다. 사실 배우분들 1년 정도 쉬는 건 늘 있는 일인데"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발언을 철회하려고 한다. 제가 말 실수했다. 한 회사의 대표고, 작가님 작품을 홍보를 해야하는 입장이니까 여러 가지 들어오는 거 다 했다"고 덧붙였는데, 실제로 방송 이후로 박정민은 다양한 웹예능에 출연해 출판사 대표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방송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무제 측은 공식 게정을 통해 "방송 이후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들이 과도하게 이어져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음을 호소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매직박의 행복경보'에서 무제 직원 A이사는 "판매량은 많이 떨어졌다"고 언급했고, 박정민은 "('유퀴즈' 이후) 전화를 없앴다. 처음에는 좀 괜찮아했는데, 하루에 10통씩 전화가 오니까 정신이 나간게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관심이 모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매출이 오히려 떨어지자 박정민은 사무실을 여러 차례 공개하면서 여러 웹예능을 비롯해 무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회사를 홍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한 '얼굴' 개봉을 앞두고는 평소 절친한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연상호 감독과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채널 십오야'에서는 신현빈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채널에 단독 출연하면서 불을 끈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해 그의 참신한 시도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출판사 CEO라는 직함에 걸맞게 회사 홍보에도 열심인 박정민. 인터넷 방송 활동을 통해 '우원박'(우리 원딜 박정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가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힌 가운데, 다음에는 어떤 분야에 도전하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침착맨', '잘 사나보세', '채널십오야', '원샷한솔'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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