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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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김태헌, 중국집 접고 다시 공사장 알바 "먹고 살려면 뭐든지…" (원마이크)

기사입력 2025.09.10 11: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했다.

지난 9일 '원마이크' 유튜브 채널에는 '중국집 관두고 새 도전..동인천에서 만난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 제목의 '출장마이크' 20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헌은 동인천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리며 "운영하던 중국집은 정리했다. 요식업은 잠시 내려놓고 회사 근처 3분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헌은 제국의아이들 활동 후 생활고로 인해 배달,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등을 해왔음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음식점 아르바이트 경력을 활용해 지난해 중화요리 전문점을 오픈했다.

현재는 식당을 정리한 김태헌은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아는 지인 분이 주시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정신도 한 번 더 무장하는 느낌으로 알바하고 있다"며 "바닥 미싱 일이다. 기게로 밀거나 삽질을 한다. 촬영 날에 일하러 가기로 했는데, 지금 계속 비가 와서 못 가고 있다"고 전했다.

잠시 현재 소속사 사무실에 있는 연습실을 찾은 김태헌은 "이 넓은 곳을 제가 혼자 다 쓴다. 가끔씩 (제국의아이들) 9명일 때가 많이 그립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하러 나선 김태헌은 "제가 아이돌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나. 저희는 매니저들이 보통 모든 일을 해결해주다보니 사회를 1도 모르더라"며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해서 했던 게 공사장 아르바이트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벽에 항상 바쁘게 지냈으니까 새벽에 일하시는 분들을 보고 같이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하고 지방에 가면 4일 정도 내려가지 않나. 그 분들이랑 소주 한 잔 하면서 얘기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정말 사회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이사를 와서 멀리 가게 되다보니 다른 일을 또 한 번 더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택배 물류센터 알바를 했다. 거기서도 투잡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진짜 좋은 얘기도 해주시고, 만나서 소주 한 잔 하고 밥 먹으면서 얘기했다. 거기서도 사회를 정말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먹고 살려면 뭐든지 다 해야하지 않나. 2년 반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백 원도 없던 적이 있으니까"라고 말한 김태헌은 "가게를 하면서도 엄청 재밌었다.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8~9시간 동안 웃고 있어야 되지 않나. 한 두달 정도 지나니까 입 주변이 마비가 오더라. 가게에 오시는 분들이 팬 분들이라 생각했다. 진짜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태헌은 지난달 29일 신곡 'For Mama'를 발매했다.

사진= '원마이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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