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고현정이 복귀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한 'SNS 팔로워는 어떻게 해야 느는 거예요? | EP. 105 고현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현정은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선택한 이유로 변영주 감독을 꼽았다.
그는 "변영주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고 해서 많이 기다렸다. 디렉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라고 말한 뒤 실제 감동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현정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촬영 당시 몸이 많이 아파 병원에 있다가 다시 촬영장에 투입됐었다고.
그는 "감독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 '현정 씨, 다 준비해 놨으니까 아픈데 괜찮다고 하지 말고 다 말해라. (나는) 현정 씨의 그 액기스, 절정의 연기를 뽑아 쓰고 싶은 못된 사람이니까 배려하지 말고' 그 말씀을 저한테 해주시는데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며 감동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이후 변영주 감독은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을 위한 꽃다발과 함께 나타난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을 "면이 한 면이다. 이 사람은 속마음이 없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뭘 숨기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오해들이 있을 수 있다"며 "제 입장에서는 세상 제일 편한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71년생인 고현정의 복귀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