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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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수지 뭉쳤는데...'다 이루어질지니', 예고편 공개 후 "치킨 광고 같아" 난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1 11: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우빈과 수지가 의기투합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가 티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 

특히 이번 작품은 김우빈, 수지가 2016년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예상과 달리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약 47초 분량의 티저에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수지가 램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 황금빛 모래바람이 일며 장발의 김우빈이 등장하고, 그가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기억해라,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다"라는 내레이션을 남긴 뒤 두 주인공은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어 김우빈이 '다 이루어질지니'를 외치며 손가락을 흔드는 장면에서는 황금빛 모래바람이 함께 나타나면서 티저가 마무리된다. 다만 타이틀 폰트가 다소 투박하고, 사막 배경이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 느낌에 가까워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로 인해 티저에서 약간의 촌스러움을 느낀 일부 누리꾼들은 "카레 광고처럼 만들었네", "얼굴로만 서사 백만가지 뚝딱인데 묘하게 배경이나 분위기가 인도 영화의 촌스러움이 느껴짐", "다 좋은데 왜 이렇게 촌스럽게 만들었어요?", "램프에서 노라조가 '카레' 부르면서 나올 것 같음", "치즈 가루 뿌린 치킨 광고 보는 줄 알았어요. 다 뿌려줄지어니", "주문해야 될 거 같다", "패러디 광고 느낌" 등 다소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은숙 드라마라는 이름값에 기대감을 거두지 않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부러 그렇게 한 느낌이라 재밌다", "벌써 보고싶다", "뻔한 느낌이 아니라 독특해서 좋다", "극본 김은숙에서 의심 해제", "재미가 없을 수가 없지. 김은숙은 판타지물 대본 잘 씀" 등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결국 티저 공개만으로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며 화제성을 입증한 '다 이루어질지니'. 과연 김은숙 작가의 세계관 속에서 김우빈과 수지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추석을 앞둔 오는 10월 3일 공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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