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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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물어보살' 선녀 분장 스스로 했다…"기획자가 나, 노이즈 마케팅으로 7년" (나래식)

기사입력 2025.08.20 20: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서장훈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기획자라고 밝혔다.

20일 채널 '나래식'에는 '내가 MC를 하니까 내 얘기를 못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농구를 할 당시에는 외로웠으나 예능 출연이 예상치 못하게 인기를 얻게 되면서 "나를 너무 따뜻하게 보더라"며 "자기네 집에서 맨날 혼나고 욕 먹고 이랬는데 남의 집에 갔더니 따뜻하게 대해준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지금 당장 은퇴하고 뭐 내가 감독 코치할 마음도 별로 없었고, 집에서 이러고 있느니 그러면 좀 한번 열심히 해볼까 해가지고 한 게 지금 11년 12년 됐다"라며 예능을 계속 이어온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분장한 것도 의외였다고 하자 "'물어보살'의 분장은 근성이다. 왜냐하면 기획자가 나다"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이수근과 다른 야외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너무 힘들고 더워서 그늘에 앉아 쉬다가 명동 같은 데서 카메라 세 대 놓고 이야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아는 형님' 가서도 이 얘기를 하다가 여운혁 PD가 '뭔데?'라고 관심을 보여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가, PD 미팅할 때 그냥 하면 심심하니까 (분장을) 입어보자 한 거다"라며 "왜냐하면 우리집 기준 KBS Joy 채널이 53번이다. 어떤 사람들은 20번을 안넘어간다. 어떤 사람은 100번까지 쭉 눌러본다. 그런데 내가 만약 분장하고 있으면 나 같아도 볼 것 같더라. 그렇게 7년을 했다"라며 나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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