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물어보살'에 축구선수 전 남친을 폭로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7살 학생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학창 시절 괴롭힘도 당하고 이상한 일을 많이 겪어서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제가 원래 SNS로 사람을 절대 안 만났는데, 한 축구 선수분이 저한테 계속 DM을 보내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유명한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제가 모르는 정도니까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은 것 같다. 근데 인터넷에 치면 나오긴 해서 '신원이 보증된 사람이구나' 싶어서 만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 이상형이 김지훈 배우님인데, 그분을 엄청 닮으셨었다. 사실 이상형을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전 남친과 만남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연자는 "그래서 만났는데 자기는 '3개월 이상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주접을 싸고 있다"라며 전 남친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연자는 "진짜 3개월이 되니까 어떤 여자한테 DM이 왔다. '네 남자친구가 나한테 대시를 한다'라고 해서 그 사실을 남자친구한테 알리고 바로 정리했다"라며 이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수근은 사연자에게 "그러니까 쉽게 만나지 마"라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