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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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 "아사니, 광주 복귀 싫어해"…포항전 명단 제외→에스테그랄 영상에 '♥' 꾹

기사입력 2025.08.12 07:44 / 기사수정 2025.08.12 07: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야시르 아사니가 새 클럽 합류를 위해 하루빨리 광주FC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란 매체 '사르네비스'는 11일(한국시간) "야시르 아사니는 에스테그랄에 반해 있다. 그는 에스테그랄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 시간을 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부터 광주에서 뛴 알바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니는 최근 이란 명문 클럽 에스테그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에스테그랄은 지난 4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구단과 선수 측 협상 이후, 알바니아 윙어 아사니가 에스테그랄과 1년 반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라며 "아사니는 대한민국 구단 광주와의 현재 계약이 끝난 뒤, 에스테그랄에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아사니는 1월까지 광주와 계약돼 있다. 에스테그랄 감독은 계약이 끝나는 시점보다 더 빠르게 그를 데려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니와 광주 간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까지 남은 시간이 6개월 이하로 줄면서 아사니는 보스만룰이 따라 해외 클럽과 개인 협상을 진행했다.

아직 광주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에 아사니는 2025시즌이 끝난 후 에스테그랄에 합류할 수 있지만, 현재 에스테그랄은 광주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아사니를 조기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매체도 "에스테그랄의 미래 윙어인 아사니는 현재 소속팀에서 아직 에스테그랄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받지 못했지만,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 "그는 아직 광주와 계약되어 있지만, 에스테글랄은 이란 프리미어리그 개막 첫 주에 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에스테그랄이 리그 개막 첫 주부터 아사니를 영입하려면 광주에 요구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며 "분명한 것은 아사니는 광주에서 다시 뛰는 데 관심이 없으며, 가능한 한 빨리 에스테그랄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니가 광주에 대해 마음이 떠났다는 주장의 근거로 언론은 아사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사진을 언급했다.

아사니는 지난 10일 광주와 포항 스틸러스 간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아사니 없이 경기를 치른 광주는 포항에 0-1로 패했다.

포항전에서 명단 제외를 당한 날에 아사니는 자신의 SNS에 에스테그랄 영상을 보고 있는 사진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는 아사니가 가능한 한 빨리 에스테그랄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관심을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사니는 11일에도 SNS에 에스테그랄 매치데이 포스터와 함께 "행운을 빌어 가족들"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서 빨리 광주를 떠나 에스테그랄로 합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아사니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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