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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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조력 사망? '선함' 연기했지만…논란 될 수 있다고 생각"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7.31 11:49 / 기사수정 2025.07.31 11:49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수아 기자) 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 속 캐릭터 설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준우 감독과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가 참석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돕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 

이날 이보영은 "제 드라마에서 저는 절대적인 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사람들을 구원하고 아픔을 끝내주는 선한 캐릭터. 하지만 보는 분들에 따라서 '불법 아니냐', '옳지 않다' 이렇게 봐주실 수 있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선한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을 선택한 이유로 "어떤 드라마들을 선택할 때 생각하던 문제가 다가오면 확 끌릴 때가 있다. 요즘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저희도 나이가 들면서 노후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대본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한 번 꺼내서 얘기하면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다. 조력 사망을 다루는 얘기가 어떻게 재미만 있겠나. 얘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선택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유를 밝혔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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