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요식업에 뛰어든 연예인들의 각양각색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하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김종국과 함께하는 고깃집 사업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고깃집 다시는 안 해. 두 군데를 마무리 지었다"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어 "종국이 형한테도 미안했다. 형이 '뭐가 미안해'라고 해서 이해해줘서 고마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폐업설에 대해서는 직접 부인하며, 여전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픈런'에 '웨이팅'까지 벌어질 만큼 자영업으로 성공한 스타도 있다.
지난 4월 배우 이동건은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는 오픈 첫 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제주도 거주민이 아닌 이들을 위해 성수동에서도 팝업을 개최하는 등 인기를 구가했다. 방문객들의 SNS를 통해 앞치마를 매고 직접 손님을 응대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포착되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패를 딛고 현재는 안정적으로 자영업을 운영 중인 스타들도 있다. 팽현숙은 25살부터 요식업에 뛰어든 후 10번 가량의 실패를 겪었다. 현재는 2008년에 개업한 순대국집을 18년간, 1991년에 개업한 카페를 35년 간 운영 중인 베테랑 자영업자가 됐다. 17년 간의 실패 끝에 개업한 팽현숙의 순댓국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박미선 남편 이봉원 또한 7번의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섰다. 그는 커피숍, 삼계탕 등을 개업한 뒤 실패했으나, 8년 전부터 천안에서 운영 중인 짬뽕집은 모 백화점 푸드코트에 3호점을 내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식업에 도전한 스타들의 각양각색 근황에 누리꾼들은 "역시 연예인들도 자영업이 쉬운 게 아니구나", "번창하시길", "진지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은 모두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이동건 계정, JTBC,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