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가 연장 11회 채은성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LG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을 소화한다.
한화는 44승1무30패(0.595)의 성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다.
한화는 직전 시리즈였던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승1패(24일 우천취소)를 기록했다.
25일 경기에서는 2-7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도합 6안타에 그친 타선도 힘을 내지 못했다.
한화는 26일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문동주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루이스 리베라토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3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원정 6연전을 소화 중인 한화는 인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최인호, 김태연, 심우준이 선발 출전한다. 안치홍, 채은성, 하주석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2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6.06을 마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의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47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이탈했고, 27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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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