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kg' 신기루, 비싼 비즈니스만 타는 이유 "내 옆사람 무슨 죄냐" (낮술하기루)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신기루가 큰 체구로 인한 일상 속 배려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의 '낮술하기루'에는 '45년 된 떡볶이집에서 45세 루루 마음 털어놓기루ㅣ낮술하기루 EP.6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기루는 식사 도중 댓글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한 팬이 "다니면서 맛이 없는 음식도 있을 텐데 그 영상을 올리냐, 편집하냐. 맛 없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신기루는 "맛이 없을 때 제가 대응할 방법은 없다"며 "사실 모든 사람 입맛에 너무 맛있는 맛집이라고 해도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다. 저는 그래도 광고를 받아도 적어도 어떤 맛인지 사전 검토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가는 식당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게 제 입맛에 맛있는 곳만 간다"며 "거의 대부분은 제가 자주 가거나 심지어 가봤던 데거나 그런 곳을 다녀서 특별히 맛이 없는 곳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신기루의 배려심 넘치는 일화가 소개됐다. 한 팬은 "실제로 크긴 크시다. 옆자리에서 연극을 보게 됐는데 친구랑 두 분이서 오셔서 세 자리 예매하고 보시더라"며 "자기 옆자리 앉게될 사람한테 피해줄까봐 일부러 본인은 두 자리 쓰시는 거 같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해당 댓글을 읽으며 신기루는 "저의 인성"이라며 셀프 칭찬을 한 뒤 "실제로 버스도 사람이 많은 주말에 속초 갈 때 일부러 두 자리를 예매하긴 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날은 내가 두 자리를 예매하면 민폐니까 터미널에 가서 잔여 좌석이 있으면 두 자리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옆에 앉는 사람은 똑같은 돈 주고 무슨 죄냐"면서 "비행기도 비싸지만 웬만하면 비즈니스 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기루는 2021년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 몸무게에 대해 "현재 122kg"라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유튜브 '낮술하기루',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