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재즈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오정연은 27일 자신의 계정에 "일일 재즈가수로 변신. 우리나라 재즈계 레전드이자 소울메이트 윤희정 선생님의 지도로 연습해온 사랑스러운 곡 CHEEK TO CHEEK"이라며 장문을 올렸다.
그는 "경기아트센터에 mc로 간 적은 많았지만 무대 위 노래를 한 적은 처음이라 엄청 많이 긴장됐으나. 2절 초입부터 박수를 보내주시는 관대하고 따수운 관객분들 덕분에 끝까지 무사히 완곡할 수 있었어요. 감사감사"라고 소감을 적었다.
사진 속 오정연은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오프숄더 바이올렛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내고 있다.
또 그는 "다만 옥의 티가 있었으니. 나의 오랜 소장품 2014년 KBS 연예대상 축하공연 때부터 신었던 통굽샌들 밑창이 하필이면 본공연 입장 때부터 덜렁덜렁 뜯어져 질질 끌며 노래하느라 무대 내내 동작이 좀 어색해졌다는"이라며 샌들의 밑창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 당시의 영상도 공개한 그는 "11년 전 영상도 찾아보았는데 나 참으로 어렸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5년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SBS Plus '솔로라서' 등 예능에 활발히 출연 중이다.
사진=오정연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