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7
연예

백종원 '갑질 폭로' PD, 고소당하나…"원하던 바, 어두운 면 알게 될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16 11:58 / 기사수정 2025.05.16 11:5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과 그의 갑질을 폭로한 김재환PD의 갈등이 격화됐다.

16일 김재환 PD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의 게시물을 통해 "원하던 바입니다. 고소를 하든 말든 백종원 자유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둠의 백종원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을 전했다.

이날 오전, 백종원이 김재환 PD와 그의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앞서 김재환PD는 유튜브 채널 '45플러스'를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백종원과 방송가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갑질'을 주장한 바 있다. 

최근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및 훤산지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백종원은 김재환PD의 폭로까지 더해지며 방송인으로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각종 논란에도 '흑백요리사2', '장사천재 백사장3' 등의 촬영을 강행해 비판을 받은 백종원은 결국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김재환PD는 '장사천재' 프랑스 촬영 후 입국하는 백종원을 공항에서 직접 만났고, 백종원은 "왜 이렇게 나한테 못살게 구세요. 감독님 저하고 악연 있으세요? 왜 그러세요?"라며 "저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만히 있지 않냐"고 토로했다.




공항에서의 짧은 만남 후, 김재환PD는 바로 다음 날 백종원과 단둘이 만나 4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재환 PD는 해당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했지만, 이후 백종원은 한 매체를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이라 여기며 성찰의 기회로 삼았다. 그런 마음이 결국 일방적으로 소비되는 모습에 허탈함이 컸고, 신뢰를 저버려 실망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여전히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점주들을 향한 지원을 우선으로 선택한 백종원. 그가 결국 김재환 PD와 법적 싸움에 돌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