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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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암 투병 심경..."딸 잃은 고난, 겪었기에 아픔 공감하고 나눠" (작은테레비)

기사입력 2025.05.15 17:16 / 기사수정 2025.05.15 17:16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최근 갑상선 암 투병사실을 고백한 배우 진태현이 심경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삶의 고난은 항상 온다 (믿음 신앙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다. 진태현은 "지난주에 제가 암 걸렸다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주셨다.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여러분 앞에서 '완치가 됐습니다~' 이렇게 하는 방송을 찍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시은씨하고 저하고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다.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살아가는데 '아기가 어떻고 마라톤이 어떻고, 아무 관심 주지 마시라. 우리가 알아서 살게요"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진태현은 "18살때 부터 시은 씨를 만나기 전 30살까지 광야였다. 그리고 시은 씨랑 결혼해서 잘 살다가 고난이 한 번씩 간헐적으로 치고 들어온다. 센 간헐적 침투가 있었다"라며 그간의 고난에 대해 털어놨다. 

박시은은 "또 그런 센 고난들을 한 번씩 겪고 나면 항체가 생긴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분명 생긴다"라고 말하며, "왜 이렇게 고난을 주실까. 고난은 어떤 의미일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진태현은 과거 딸을 하늘나라로 보냈던 아픔을 떠올렸고, 박시은은 "그것도 우리가 겪었기 때문에 이런 아픔을 겪으신 분들이 많구나를 알게 됐다. 그리고 관심을 두게 됐고, 그 아픔을 같이 공감하고 나눌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진태현 또한 "초기 유산만 알았지, 중기하고 말기 유산은 몰랐다. 진짜 많더라고요. 진짜 많은 분이 그런 아픔을 갖고 계신다"라고 말했고, 박시은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경험하면 그만큼 폭이 넓어지고 시야가 넓어지고 공감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넓어진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자신이 겪은 고난에 관해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려고 하는 거다. 인간들이 스토리가 없으면 매력이 없다"라며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13일 진태현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진태현이 오는 6월 중순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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