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14
스포츠

손흥민 우승 위해 컴백→유로파 결승 출격 준비…한 달 만에 복귀전

기사입력 2025.05.12 07:39 / 기사수정 2025.05.12 08:01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르며 자신의 첫 트로피를 위한 마지막 결전 준비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기준으로 4월 6일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 31라운드 이후 한 달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울버햄프턴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부터 발 부상 여파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45분 상대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선제 결승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뺏긴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3분 에제가 이스마일라 사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을 다시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 대신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중앙에서 수비라인을 깨고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중앙에서 마티스 텔의 패스를 받아 다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상대 수비 블록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되고 손흥민도 공격 포인트 없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축구 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패스 성공률 86%(6/7), 슈팅 1개, 터치 11회, 상대 박스 안 터치 4회, 롱패스 성공 1회, 볼 뺏김 2회, 경합 성공률 0%(0/4) 등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아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강등 3팀이 모두 정해져 토트넘은 17위(승점 38)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등당할 걱정이 없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22)과의 격차는 16점이다. 

토트넘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다가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마메스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4강에서 합계 5-1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중요한 무대인 4강에서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없이 이뤄낸 성과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때 상대 선수에게 강한 태클을 당해 발에 큰 충격을 입었다. 큰 충격 이후 그는 후반 중반 교체 아웃됐고 계속 결장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2차전, 그리고 보되/글림트와 4강 1, 2차전과 리그 4경기까지 총 7경기를 빠졌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결장을 전하면서 단순히 '발 부상'이라고만 전하고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복귀 시기는 언제인지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다 포스테코글루는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승리 후, 주말 팰리스전에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하면서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그리고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 확정된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곧 경기장에서 만나요"라고 알리면서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포스테코글루는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모두가 괜찮은 상태"라면서 "쏘니가 내일 몇 분 정도 출전할 거라는 절반의 희망이 있다. 돌아오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침내 팰리스전에 복귀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감각 회복에 나선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17일 오전 3시 30분 영국 버밍엄에 있는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를 통해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토트넘 공격진도 보강된다. 손흥민이 없을 때, 히샬리송, 윌송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이 왼쪽에서 활약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승리할 때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가세한다면 더 큰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몇 분이라도 뛴 것은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었나"란 질문을 받자 "그렇다. 경기 시간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금요일(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30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더 많은 경기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손흥민이 복귀해 팀에 합류하고 출전할 수 있게 되면 좋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