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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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왕자 '완벽' 부활했다! 7⅔이닝 KKKKKKKK…'150km 릴레이' 한화, KT 2-1 제압→2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5.04.26 19:07 / 기사수정 2025.04.26 23:11

조은혜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완벽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16승13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14승1무13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우익수) 2.김민혁(지명타자) 3.허경민(3루수) 4.장성우(포수) 5.문상철(1루수) 6.오윤석(2루수) 7.유준규(좌익수) 8.배정대(중견수) 9.권동진(유격수) P.고영표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안치홍(지명타자)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우익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문동주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졌다. 1회초 KT가 로하스 헛스윙 삼진, 김민혁 3루수 땅볼, 허경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한화는 1회말 안치홍 2루수 뜬공, 플로리얼 3구삼진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노시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는 장성우 삼진, 문상철 투수 땅볼, 오윤석 낫아웃 삼진. 한화는 2회말 채은성 2루수 땅볼 후 김태연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이도윤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3회초 유준규 중견수 뜬공, 배정대 삼진 후 권동진이 이날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로하스의 중견수로 이닝 종료. 그리고 한화가 3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후 심우준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 안치홍의 타구까지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며 1사 주자 1・2루. 그리고 곧바로 플로리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심우준이 홈인,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한화 플로리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한화 플로리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한화 심우준이 플로리얼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한화 심우준이 플로리얼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4회초에는 문동주가 김민혁과 허경민을 삼진 처리한 뒤 장성우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문상철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도 직접 처리하는 투혼을 발휘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렇게 KT가 문동주에게 꽁꽁 묶인 사이 한화가 4회말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태연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2-0을 만들었다.

KT는 8회초가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에는 여전히 문동주. 선두 유준규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대타 황재균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권동진의 우전안타에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로하스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유준규가 태그업, 홈을 밟으면서 1-2 한 점 차로 한화를 압박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한승혁이 김민혁을 땅볼 처리하며 그대로 이닝 종료. 한화는 9회초 김서현이 올라와 1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한승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한승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한승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한승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KT 선발 고영표는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문동주는 7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다른 선발들에 비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렸던 문동주는 이날 완벽투로 100% 컨디션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타선은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산발적인 안타가 많았고, 한승혁, 김서현으로 이어진 마운드가 2점을 잘 지키면서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KT에서는 권동진이 이날 KT에서 나온 3안타를 홀로 책임지며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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