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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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하이퍼나이프' 선택? 설경구 때문…진한 브로맨스 원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4 14:24 / 기사수정 2025.04.14 14:2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병은이 설경구에 대한 강한 팬심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박병은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박병은은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의 불법 수술을 묵인하고 도와주면서 뒷받침도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 마취과 의사 한현호를 연기했다.

이날 박병은은 '하이퍼나이프'를 선택한 이유가 설경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3년 영화 '더 문'에 이어 또 만났다.



설경구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 박병은은 "우선 외적으로 자기관리의 정점에 계신다. 아침 촬영이어도 2-3시간 전에 일어나서 온몸에 부기를 다 빼고 그러신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현장에서 얼굴이 붓거나 준비 안 된 상태로 가는 게 싫다고 하시더라. '오아시스' 때부터 하셨다는데 대단하시고, 그런데 또 연기도 잘하신다"고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자신의 해석과 다르게 감정 연기를 하는 설경구를 보면서 크게 배웠다고. 박병은은 "(설경구 때문에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방송을 보면서 생각했다"고 또 감탄했다. 

자기관리 끝판왕 설경구를 따라 러닝에 열중하고 있는 박병은은 "배우로서도 그렇고,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끝까지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병은은 설경구와의 차기작(?) 소원으로 "진하게 브로맨스를 하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불한당' 비슷하게 '성심당'이라도"라고 진심과 함께 유머러스한 면모를 자랑했고, 이런 팬심을 설경구는 모른다면서 "비밀로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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