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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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설경구, 첫 의사 역인데…"수술·용어 적어서 다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4 12:08 / 기사수정 2025.04.14 12:0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설경구가 '하이퍼나이프'로 첫 의사 역할을 소화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설경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설경구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때 가장 아끼던 제자를 잔인하게 내친 스승 최덕희를 연기했다.



의학드라마이지만 수술 장면보다는 뒤틀린 사제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첫 의사 역할이었던 만큼 적은 수술 장면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는지 묻자 설경구는 "수술 장면은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즉답했다. 손가락이 두꺼워서 섬세한 동작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어 설경구는 "다행히 수술 장면마다 교수님이 오셔서 순간순간을 가르쳐주시면서 찍었다"면서 "수술 동작이 크지 않더라. 박은빈 씨는 꼼꼼해서 잘하는데 저는 되게 조심스럽게 했다. 실제 뇌수술 장면을 처음 모니터로 봤는데 진짜 심장 뛰듯이 뛴다. 조심스러운 장면이라 클로즈업 장면은 교수님이 해주셨다. 은빈 씨는 그런 작은 손이 없어서 직접 했다"고 덧분였다.
 
또한, 설경수는 "수술 용어도 적어서 다행이다 싶었던 게, 단어를 제 머리를 통해서 이해하고 뱉어야 하는데 제가 잘 못 외운다. 거기에 대한 걱정이 좀 많았는데 다행이었다"고 안도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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