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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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암♥채유경 "신령님 뜻 대신 마음 가는대로"→유인나 "끝났네" (신들린연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9 07:2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장호암과 채유경이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MZ 점술가들의 선착순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장호암은 채유경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장호암은 "서로 무당이니까 이해시키려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안했다. 유경 씨와 여기를 와서 더 좋다"면서 데이트 시작부터 호감을 드러냈다. 

장호암은 "무당이 무당을 만날 때에는 신의 허락을 받는 게 중요하다. 무당끼리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안 좋은 느낌이 있는데 (채유경과 있으면) 되게 편안한 느낌"이라고 했고, 채유경도 "이 사람과 인연을 만든다면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채유경은 장호암에게 "무당이랑 진지한 연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장호암은 "신령님의 마음이 앞설 것 같다. 합이 맞다고 하면 그제서야 인간의 마음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장호암은 "계속 관심이 있던 분이 있다. 처음부터 느낌이 왔었다. 그런데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천천히"라면서 "(호감이 있는 그 사람과) 나가서도 계속 만나고 싶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채유경은 "나는 굳이 운명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운명을 알려고 했느냐"고 궁금해했고, 장호암은 "처음에는 좀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 가는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이라고 또 고백했다. 

장호암의 돌직구 고백에 "이렇게 훅 들어온다고? 왜 그래. 설레게. 고장이 나는 기분이다. 이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아니야?"라면서 부끄러워했다. 


장호암은 "유경 씨한테는 솔직하게 얘기하게 된다. 꽂히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꽂히면 밀고 나가는 걸 좋아한다"면서 직진남 면모를 보였다. 이에 유선호는 "멘트가 주옥같다"고 했고, 유인나도 "놓치지 않아"라면서 과몰입했다. 

장호암과 채유경의 진짜 연인 같은 자연스러움에 유인나는 "끝났다. 여기는 끝났어"라고 했고, 신동엽 역시 "여기는 1일인데?"라고 말했다. 장호암은 데이트 후 신명당에서 채유경의 이름을 골랐다. 하지만 채유경의 선택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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