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는 이날 자신을 '집순이'라고 밝히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화장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로 모드가 나뉘어서 바로 온·오프가 된다. (본명) 이지은, 아이유처럼 이름이 다른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지은으로서 잘 타고난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자기객관화다"라고 얘기했다.
아이유는 "누군가가 저를 흉을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아이유가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저는 제가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건 성립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가 어디서 제가 싸가지 없다고 말할 수는 있다. 그런데 그건 그냥 제가 싸가지가 없는 것이다. 연예인 병 때문에 싸가지가 없는게 아니라, 타고나기를 싸가지 없이 태어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여러 이야기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전한 아이유는 "그것도 운이다. 어떤 댓글에서는 제가 한국인이 아니라고도 했다. 제가 못 생겼고 노래 못하고 연기 못한다는 악플은 괜찮다. 그런 것은 악플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하는 것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살롱드립2'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