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과거 열애설을 부인했던 故김새론과 연인 관계였다는 '가세연'의 폭로에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故김새론 유족의 의견을 바탕으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연애했다는 것과 김새론의 과거 음주운전 당시 김수현 소속사가 7억의 위약금을 요구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 등을 전했다.
이에 10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지적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고인을 괴롭혔던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했다는 주장, 고인이 15세일 때부터 연애했다는 내용, 고인에게 청구한 7억의 위약금 및 부당한 대처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3월, 고인은 SNS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후 빠르게 삭제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가세연의 폭로에 당시 열애설뿐만 아니라 김수현이 오래 전인 2013년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현장에서 "41세 정도에 21세와 결혼하는 건 어떨가 싶다"라고 2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농담으로 꺼낸 발언들이 재조명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열애설로 인해 고인이 세상을 떠난 날이 생일이라며 엮였던 김수현. 다시 함께 언급되자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가세연 측이 유족의 발언이라고 주장한 만큼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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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