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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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프린스' 차준환, 뜻밖의 감동 파괴 "시상식 때 눈물? 사실 안 울었어"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5.03.08 21: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는 형님' 차준환이 금메달 획득 당시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차준환은 대한민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의 금메달의 주인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만큼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반응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차준환은 "우리 가족들은 약간 '칠 가이'(chill guy) 이런 느낌이라서 (차분한 분위기로) 되게 좋아해주셨다.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금메달을 따고도 덤덤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이수근은 "(금메달을) 받을 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차준환은 "그게 아니라, 사실 인터뷰 진행 중이기도 했었고, 경기에 다 쏟아내서 미련이나 후회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금메달을 예감했느냐는 말에는 "나도 팔을 펼쳤을 때 '이건 금메달이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할 거 다 했다. 난 끝이야' 하는 후련한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시상식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느냐는 김영철의 말에 차준환은 "이게 살짝 감동 파괴일 수도 있는데 안 울었다"며 "눈이 되게 촉촉한가보다. 안광이 있나보다. 안 울었고, 그냥 너무 좋았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었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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