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MC 유재석이 전소민의 소개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스킵'에서는 당일 소개팅으로 나선 4인의 청춘남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C 유재석은 '스킵'에 대해 "연애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지 않냐. 그러나 우리는 뭔가 연애 이야기인데 다른 결로 해보자. 당일치기 소개팅이다"라고 소개했다.
4번째로 등장한 여성 스키퍼는 175cm의 키를 가진 25살 승무원 정가원이었다. 이 출연자는 "소개팅 성공률 100%"를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이 "소민이도 소개팅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고, 전소민은 "나는 100%가 안 되고 50% 정도"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작은 에피소드지만 소민인 걸 밝혔는데 그쪽에서 '괜찮다'고 해서 소개팅 자체가 성사가 안 됐다"고 깜짝 폭로했다.
전소민은 "이거 부끄러운 거 아니고 바쁘시다고 했다. 그래서 내년에 만남을 한번 가져 보자고 했다"고 재차 주장했지만 유재석이 "소개팅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분명히 그쪽에다가 소민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당분간 바쁘다고 했다. 그럴 수 있지"라고 놀림을 이어갔다.
이후 마지막 남성 출연자인 남형석은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실제 모델인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박형석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이신 박태준 형님 쇼핑몰에서 모델 일을 했다. 사이가 엄청 좋아가지고"라며 "얼굴이랑 많이 다르긴 한데요"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31살로 현재 렌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나온 계기에 대해 "근처의 사람들 말고 다른 직업군의 여성분을 만나고 싶었다. 다른 연애 프로와 다르게 건전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형석이 얼굴을 공개하자 유재석은 "거의 아이돌이시네"라며 감탄했다. 여성 출연자들 역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다른 남자 출연자들 역시 "미소년이네"라며 그의 외모를 인정했다.
1차 커플 매칭으로는 34세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김영근X 23세 유튜버 이민영, 25세 건축 엔지니어 하상진X 25세 승무원정가연 , 31살 렌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모델 활동 하는 박형석X 27세 리포터 최영임, 30세 게스트하우스 사장 김광섭X 29세 이모티콘 작가 정다슬이 됐다.
1차 10분 토크를 진행하는 중 전소민은 원픽 커플로 하상진X정가연 커플을 선택했다. 전소민은 "취미도 같고 두 분의 눈빛에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상진과 정가연은 98년 1월과 2월생으로 비슷했고, 별명 또한 같아 공통점으로 하나가 됐다. 특히 하상진은 정가연에게 "걸어오는 걸 보고 나를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영근과 이민영도 설렘을 자아냈다. 김영근은 이민영의 얼굴을 확인하고 "제 외적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했을 정도. 이민영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다정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말해 이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매력 어필' 시간이 다가왔고, 박형석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선곡했다. 노래를 너무 잘해 여성 참가자들의 표정이 광대가 승천했고, 스킵은 0표를 받았다.
다음 순서는 김영근이 준비한 매력은 복근 자랑이었다. 이를 본 여성 출연자들은 최영임 빼고 여성 3명이 스킵을 눌러 씁쓸해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