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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묵힌 고난도 문제…'당근' 먹은 최우식이 해냈다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2.01.01 20:28 / 기사수정 2022.01.01 20: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우식이 깜짝 활약으로 '놀토'를 살렸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주연 배우 조진웅,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진웅은 신동엽과 강렬했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예전에 '인생술집'에 출연하게 됐다. 실제로 술을 한 잔씩 마시는 방송이었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신명이 났다. 녹화 중반 이후부터 기억이 잘 안 났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분위기가 좋아서) 촬영 시간보다 길게 마셨다. 조진웅이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이에 조진웅은 "당시 어떤 후배가 예고편을 보고 '형 노래 좋더라'라고 했는데 '뭐?'라고 답했다. 노래 부른 기억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놀토' 출연을 앞두고 극심한 긴장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말을 조금 버벅거릴 수도 있다. 채찍보다 당근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관심받으면 오히려 텐션이 떨어지지만 중반쯤에는 익숙해져서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배려를 당부했다. 

김동현과 친분도 있다는 최우식은 "동현이 형과 정글을 다녀왔다. 진짜 센 형인데 여기서 무 분장하는 걸 보고 조금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후 김동현은 평소와 달리 가사 앞뒤를 추측하며 똑똑한 모습을 보였고, "우식아 봤지?"라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첫 노래는 구피의 3집 '다 잘될거야'(1999)였다. 붐은 "'놀토' 초창기에 제작진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찾아낸 노래인데 3년 동안 묵힌 노래다. 비밀 금고에 넣어둔 작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첫 문제는 신동엽이 좋아하는 만둣국. 그러나 높은 난이도에 멤버들은 힌트 쓰기를 주저했다. 조진웅은 "이건 과감하게 포기해야한다. (뒷 문제인) 한우 불고기에 과감하게 올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줬다.

'게스트 전용 다듣찬 사용권'에는 최우식이 나섰다. 이어 태연이 조진웅의 힌트를 이어받아 가사 중 '담으면'을 캐치했다. 두 번째 전체듣기 이후에는 신동엽, 피오, 키가 '깊은 산 옹달샘이' 부분을 알아냈다. 최우식은 남은 빈칸인 '오염되었다고'를 추측해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가 최우식을 연호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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