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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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QS' 류현진, 20승의 꿈 여문다

기사입력 2010.08.04 08:3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선발 투수의 꿈인 20승 도전에 류현진(23. 한화)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4승째(4패)를 거두었다.

몸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낮게 깔리는 빠른 직구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으로 매번 승수 쌓기에 성공하는 류현진은 이로써 20승 달성 여부에 모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선발 투수는 보통 한 시즌 풀 타임 소화시 30경기 내외 출전한다. 자신의 호투뿐만 아니라 불펜과 타자들, 그리고 수비까지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져야 간신히 1승을 하는 만큼 승리 투수가 되는 것은 여간 쉽지 않다.

20승 투수는 지난 2007년 리오스(두산)가 거둔 22승(5패) 이후 나오지 않고 있고 특히 좌완 20승은 1995년 이상훈(LG)이후 15년 만에 도전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어 더더욱 달성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8경기 내외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6승을 올리면 20승 투수 대열에 이름을 당당히 올리게 된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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