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남편과 휴직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6화에서는 박성순(라미란 분)이 근무 중에 남편의 연락을 받았다.
이날 교무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박성순은 휴대폰에 찍힌 부재 중 연락 메시지를 보자 "뭐냐"라며 시큰둥하게 전화를 들고 바깥으로 나갔다. 그날 밤. 박성순은 남편으로부터 "나 베트남 파견 가고 싶다. 잘하겠다. 지금까지도 잘했지만 앞으로는 더 잘하겠다. 하랑이 가서 영어공부하면 좋지 않으냐. 다 가족을 위한 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그는 "아 그래 승진하고 싶다. 만년 과장 말고. 다들 승진하고, 나랑 같이 입사한 송 과장만 과장이다. 송 과장도 지난번에 출장 갔다. 갔다 오면 승진 확정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고, 박성순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성순은 휴직을 하라는 남편의 말에 "생각을 좀 해보자. 내 일은 어떻게 하느냐. 겨울에 학기 끝나고 하면 어떠냐. 당신은 어떻게 당신 생각만 하느냐"라고 소리쳤고, 그녀의 남편은 "그럼 나는 할 일 없어서 칼퇴 하는 거냐"라고 맞받아쳐 두 사람은 결국 언성을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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