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30 23:53 / 기사수정 2010.01.30 23:53
[엑스포츠뉴스=유성현 기자] ‘볼턴 에이스’ 이청용이 곧 있을 리버풀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11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볼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청용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선발 명단에서 볼턴은 야스켈라이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며, 그 앞을 그레타르 스테인손과 새뮤얼 리켓츠, 잿 나이트와 게리 케이힐로 짜여진 수비진이 구축됐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매튜 테일러와 이청용이 포진, 중앙 미드필더는 마크 데이비스, 타미르 코헨, 파브리스 무암바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볼튼의 최전방에는 케빈 데이비스가 위치해 리버풀의 골망을 노린다.
원정길에 나서는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에 디르크 카윗과 함께 다비드 은고그가 발을 맞추게 됐다. 미드필더에는 스티븐 제라드와 알베르토 아퀼라니, 알베르트 리에라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진용을 갖춘다. 제이미 캐러거와 에밀리아노 인수아, 마르틴 슈크르텔과 키르기아코스로 구성된 수비진과 골키퍼 마누엘 레이나은 볼턴의 공격을 막아내는 임무를 받았다.
이청용은 지난 27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볼턴에 리그 5경기만의 승리를 안겨줬다. 당시 골로 시즌 5호째 득점을 기록한 이청용은 기존의 5도움과 함께 총 10번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득점 포인트’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은 ‘시즌 6호골’ 득점을 노린다. 이청용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2006/07시즌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골인 5골을 넘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전망이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4R 리버풀 - 볼턴 경기 출전 선수 명단
리버풀 - 레이나, 캐러거, 슈크르텔, 키르기아코스, 인슈아, 리에라, 아퀼라니, 마스체라노, 제라드, 은고그, 카윗
볼턴 - 야스켈라이넨, 스테인손, 나이트, 케이힐, 리켓츠, 이청용, 마크 데이비스, 코헨, 무암바, 매튜 테일러, 케빈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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