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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봄 '디네이션'서 새출발…2NE1 해체·구설수 딛고 솔로 컴백

기사입력 2018.07.20 17:50 / 기사수정 2018.07.20 17:3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박봄이 약 4년의 공백기를 딛고 솔로 가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팬들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반겼고, 일부 대중은 과거 논란 등을 언급하며 갑작스러운 컴백 활동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2월 발표한 2NE1(투애니원) 2집 앨범 'CRUSH'의 더블 타이틀곡 '컴백 홈'(Come Back Home), '너 아님 안돼' 이후 박봄의 활동은 전무하다. 간간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리거나, 지난해 2NE1의 해체 고별 노래 '안녕'에 참여한 것이 전부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작업에 돌입한 박봄은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회사와 손을 잡았다고 알렸다. 

디네이션은 신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로, 미국 LA 씨제스 오디션 총괄 담당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염(Ray yeom), 작곡가 겸 프로듀서 스코티김(Scotty Kim) 등이 주축이된 회사로 알려졌다.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코티김을 소개하며 "내 새로운 대표 겸 프로듀서다"라고 알렸다. 레이염 역시 "활동 준비 열심히 하자, 봄아"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박봄은 "이 분이 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라도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봄은 내주 거취 및 향후 활동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박봄이 과거 가요계를 주름잡을 정도로 활약한 걸그룹의 멤버이자, 실력있는 보컬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쏠리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반대로 과거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여전히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감내해야 할 숙제다.

박봄이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성분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을 지난 2010년 가족의 대리처방으로 밀수입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2014년에 알려지게 되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4월엔 MBC 'PD수첩'의 검찰개혁 2부작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편에서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이 다뤄져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PD수첩' 측은 당시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검장으로 재직했던 점을 지적, 검찰의 봐주기 수사 등 비리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박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마약해 본 적이 없다.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며,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컴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지난달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안녕하시죠?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저 이제부터 get ready 해요~마니 기다리셨죠? 여러분도 get ready 해주세요~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지금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폭풍 다이어트중. 노래도 폭풍 연습중. 충전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글을 올리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셀카를 올리거나,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컴백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박봄의 신곡 발매는 하반기 내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박봄은 곡 녹음 및 신곡 발표를 위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봄의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어요. 빨리 보고싶어요. 박봄 화이팅", "힘내세요!", "새로운 활동 응원응원!"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제 정말 노래만 하시길. 논란 더 이상 없게", "잘나가던 시절은 다 지나가고 에휴" 등의 따까운 시선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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