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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기수→변기"...'컬투쇼' 변기수, 아픔도 개그로 승화하는 남자

기사입력 2018.07.11 15:51 / 기사수정 2018.07.11 15: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스페셜 DJ로 또 한 번 '컬투쇼'를 찾은 변기수가 이번에도 맹활약했다.

1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 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변기수는 등장하자마자 빵빵 터트렸다. 지난 출연 당시 폐렴으로 아파서 병원과 방송국을 오갔다는 변기수는 "폐렴으로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방송하고 다시 입원했다"며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봐 주사바늘도 직접 뽑고 나왔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현재 건강이 회복된 상태라는 변기수는 병원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병원에서 있었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변기수는 "병원에서 보통 이름 한 글자를 가리지 않나. 그런데 맨 끝 글자를 가려서, 이름이 '변기'가 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김태균 역시 "차라리 변수가 낫지, 변기는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아들이 우리 아빠 이름 변기라고 얼마나 놀렸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근력운동을 시작했다는 변기수는 "오메가3 같이 면역력에 좋은 약도 챙겨 먹는 중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이도 40대 초반이니, 이제 챙겨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변기수는 "더 많이 챙겨 먹어야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DJ김태균의 특이 취향도 공개됐다. 파스향을 좋아한다는 청취자의 말에 공감하며 "저도 가슴에 파스를 바르고 살았다. 바르면 향이 올라오는데, 그게 좋더라"고 말해 변기수를 당황하게 했다.

변기수는 "예전에 드라마에서 고두심 선생님이 빨간 약을 가슴에 바르셨지 않나. 그때 고두심 선생님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 물파스를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향수처럼 향이 올라오는 곳에 바른다고 말해 변기수를 다시 한 번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태균 특유의 여자 목소리를 칭찬하며 "두성인가"라고 물었다. 김태균은 처음 받아보는 질문이라며, 하도 내다보니 가성인데도 진성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여자 목소리를 잘 내니까 혼자 듀엣곡을 내볼까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훈과 변기수는 "괜찮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두 사람의 예상 외의 반응에 김태균은 "반응이 좋은데?"라며 듀엣곡을 기약했다. 하지만 라이브에 대한 질문에 "라이브는 안된다"며 단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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