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0
연예

[종영] 이상윤X이성경, 해피엔딩…잔잔한 힐링·아쉬운 개연성

기사입력 2018.07.11 09:42 / 기사수정 2018.07.11 11:3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어바웃 타임'이 잔잔한 힐링을 남기며 종영했다.

지난 11일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미카(이셩경 분)와 이도하(이상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수명시계로 엮이게 된 최미카와 이도하. 서로 사랑하지만 붙어 있으면 도하의 수명이 미카에게로 옮겨가기에, 멀리해야했던 두 사람이었다.

최미카는 이도하를 두고 떠나기로 결정했고, 이도하는 끝내 그를 찾아냈다. 이도하가 가까이 오자 자신의 수명이 확 늘어남을 느낀 최미카는 그를 피해 도망가려했고, 이도하는 그를 따라갔다. 그 순간 달려오는 트럭에 두 사람이 치여 쓰러졌다.

그러나 병원에서 깨어난 미카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자신의 손목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서 보이던 수명시계가 보이지 않게 된 것. 이에 최미카와 이도하는 수명은 신경쓰지 않고 서로 사랑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배수봉(임세미)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소개팅을 했고, 전성희(한승연)와 최위진(로운)도 연애를 시작하며 모두가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어바웃타임'은 시한부라는 설정을 통해 현재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잔잔한 힐링을 줬다. 큰 사건은 없었지만 현재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되새기게 했다.

그러나 드라마의 메시지를 끌고 가던 수명시계라는 설정이 마지막회에 허무하게 사라지며 의아함을 남겼다. 사랑이 준 기적이라고 포장했지만, 원래 주어져있던 수명은 어떻게 된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수명시계라는 참신한 설정을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어바웃타임'이 준 힐링과 현재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는 짙은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한편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는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가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