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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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꽃할배 리턴즈' 느리게 걷는 백일섭의 달라진 마인드

기사입력 2018.07.07 07:00 / 기사수정 2018.07.07 00: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꽃할배' 백일섭의 마인드가 달라졌다.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2회에서는 본격적인 베를린 여행에 나서는 꽃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아픈 무릎을 이끌면서도 불만이나 불편한 기색없이 여행 일정에 참여했다. 당초 백일섭은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여행에 합류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장고 끝에 멤버들과 동행하기로 결정한 백일섭은 6년 전 여행과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맏형 이순재는 6년 전과 똑같이 무조건 직진하는 본능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리가 아픈 백일섭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막내 김용건이 뒤처진 백일섭을 살뜰하게 챙겼다. 백일섭은 조금 뒤처졌지만, 조급해하지 않았다.

박건형은 그런 동생을 멀리서 돌아봤으며, 신구는 백일섭에 대해 "관리가 안됐던 건 아쉽지만 애초에 우리 멤버였고, 잠깐 기다려주면 동행할 수 있으니까 신경 안 썼다"고 전했다. 또 이순재는 "그만큼 따라오는게 다행이다. 나는 정말 (백일섭이) 이번에 참여 못 할 줄 알았다. 걸음의 속도는 비슷했지만 본인이 의지있게 따라오려고 노력하더라"며 달라진 백일섭의 모습에 만족해했다.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고, 백일섭은 부지런히 일어나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 여행에 나설 준비를 마친 백일섭은 자신이 다른 멤버들보다 걸음이 느리기 때문에 홀로 30분 먼저 출발하기로 결심했다.

혼자서 숙소를 나선 백일섭은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걱정에도 밝은 미소를 보였다. 백일섭은 "6명이 합심해서 다니려면 호흡을 맞춰야 한다. 나 자신한테도 지면 안 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백일섭은 "누가 그러더라. 여행은 설렘이라고. 한 2~3일 전부터 멍해서 어떻게 쫓아다니지 해서 잠을 설쳤다. 이게 설렘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하며 여행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음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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