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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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속 엘프, 오크가 지겨운 당신을 위해 '심선'이 온다

기사입력 2009.05.19 10:59 / 기사수정 2009.05.19 10:5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휴먼족, 엘프족, 오크족, 드워프족, 혹은 천족, 용족 일색인 기존 MMORPG(다중접속 역할게임)의 캐릭터(혹은 종족)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계획 중인 대부분의 MMORPG는 비슷비슷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비슷비슷한 종족 및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북유럽 신화가 바탕이 된 판타지 소설의 컨셉을 차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휴먼, 엘프, 오크, 드워프 등은 많은 게임의 캐릭터, 종족 구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비공개 시범서비스(이하CBT)를 앞둔 CJ인터넷 ㈜(대표이사 정영종)의 '심선'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워 눈길을 끈다. 3D 애니메이션 RPG '심선'은 '신선이 되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기'라는 소재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등 20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주요 캐릭터로는 어리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련이, 련이의 오빠이자 예의 없는 악동 산이, 입이 거칠고 폭력적인 터프 할머니 진할매, 트러블메이커 자유낭만주의 할아버지 몽할배 등이 있다.

또한, 중원의 F4로 불리는 결벽증 꽃미남 온랑, 험악하게 생겼지만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는 덕만, 미중년으로 아이들에게는 쌀쌀 맞지만 젊은 여성에게 인기 높은 제갈운도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든 협객, 역사, 마법사 등의 8개 직업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뿐 아니라 전투를 행하는 적대적 타깃도 색다르다. 기존 게임들에서 적대적 타깃이 각종 몬스터였다면, '심선'에서는 우리가 전래 동화 속에서 봤음 직한 각양각색의 동양 요괴로 대체됐다.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권영식 상무는 "기존 MMORPG 캐릭터들이 예쁘지만 비슷비슷한 특성과 외양을 가진데 비해, 심선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가 특징"이라며, "심선의 개성 넘치면서도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은 기존 MMORPG와는 다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선'은 6월 초 첫 테스트를 할 예정으로, 현재 테스터 모집 중이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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