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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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백투백' SK, 홈런으로 넥센 무너뜨리고 4연승

기사입력 2018.07.03 21: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4방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SK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팀간 7차전에서 9-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SK 선발 문승원은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연타석포(27개)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로맥과 김동엽 역시 홈런을 때려냈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4⅓이닝 7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KBO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3회 SK가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정진기가 기습적인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한동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넥센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3회 1사 후 주효상의 2루타, 김규민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택근이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행운도 따랐다. 박병호의 내야 뜬공 타구를 2루수 김성현이 잡아내지 못하며 넥센이 역전했다.

그러나 SK의 타선이 힘 빠진 해커를 공략했다. 5회 김성현, 나주환이 연이어 볼넷을 골랐고 정진기가 1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여기서 노수광이 1타점 적시 2루타, 한동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뽑았다. 뒤이어 로맥의 투런, 최정의 솔로포로 5점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6회 초이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가 7회 2사 후 최정, 김동엽의 백투백으로 9-3까지 달아났다.

SK는 9회 마운드에 남윤성을 올렸다. 김혜성을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대타 장영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규민, 이택근을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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