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20 07:32 / 기사수정 2018.06.20 11:5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는 이변의 경기에 시청자들의 선택은 MBC였다.
19일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H조 예선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에서 MBC의 안정환-서형욱-김정근이 중계진으로 나섰다.
특히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에서 안정환 해설위원은 “분명 한국과 비교를 많이 할텐데 축구인으로서 굉장히 속상하다. 조롱할 것 같은 팬들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정근 캐스터도 “많이 부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안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자극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대회기 때문에 멕시코전, 독일 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지만 안 위원 특유의 유쾌한 해설은 계속됐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콜롬비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고 페널티킥을 허용하자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라고 놀라워했고, 콜롬비아가 골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득점하자 “골라인과 볼 사이에 고속도로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명백한 골임을 비유하기도 했다.
새로운 어록도 탄생도 예감됐다. 콜롬비아 팔카오가 일본 선수들 사이를 비집고 드리블을 하자 안 위원은 “비비고 들어가는 걸 잘한다”고 표현했다. 김정근 캐스터가 “비비고 들어간다고요?”라도 되묻자 “우리는(선수들 사이에선) 그런 표현을 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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